[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은값도 떨어졌고, 구리의 가격은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최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또다시 감소해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의 긴축 장기화를 야기할 수도 있는 강한 노동시장에 대한 신호를 보낸 후,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며 단기대체재인 금의 가격은 이같은 흐름을 보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59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840.50 달러로 0.27% 하락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0.90 달러로 0.92% 내렸다.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07.60 달러로 2.02%나 떨어졌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각 2일 오후 4시 5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98로 0.48%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7분전 기준(한국시각 3일 새벽 5시 53분 기준) 미국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075%로 전일의 4.00% 대비 껑충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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